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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다큐 ‘두 도시 이야기 - 속초 원산’ 원산의 대표 음식 미리 엿보기

ADMIN 채***** 2019-01-29 PM 4:15:24 조회 1406

JTBC 설날 특집 ‘두 도시 이야기 - 속초 원산’ 원산의 대표 음식 미리 엿보기 


남과 북의 제작진이 함께 만드는 JTBC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 -속초 원산’(연출: 김명환, 박동일, 양인모)이 오는 설 연휴에 방송된다. 지난해 첫 번째 시즌으로 ‘두 도시 이야기 - 서울 평양’편으로 음식과 문화를 비교해 호평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 시즌에서는 강원도 원산과 속초를 두 달간 심도 있게 촬영했다. 방송에서 조명될 강원도 원산의 대표하는 음식 세 가지를 공개한다. 


- 원산을 대표 음식 1탄! 250℃에서 달군 돌 위에 구워 먹는 ‘원산 돌불고기’
 
원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송도원호텔’ 식당에서 만난 불고기였다. 지난 가을 ‘두 도시 이야기 - 서울, 평양’편에서 소개됐던 두툼한 너비아니 형태의 ‘평양식 소불고기’와 얇은 고기에 각종 채소, 당면이 들어간 ‘서울식 불고기’ 등 지역의 특색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불고기 요리. 원산 불고기만의 특별한 비법을 알기 위해 제작진은 재료 손질부터 굽고, 먹는 방법까지 세밀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원산 불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250℃에서 뜨겁게 달군 자연산 돌이다. 석쇠나 불판을 대신한 것이 바로 뜨거운 돌인데. 그 위에 얇게 썰어 양념 된 오리고기, 소고기, 낙지 등을 한 점씩 구워 먹는 것이 특징이다. 맛깔스러운 고기를 한 점씩 올릴 때마다 소리가 먼저 오감을 자극한다. 


- 원산을 대표하는 특별한 음식 2탄! 원산에서 느끼는 동해의 맛 ‘원산 해물잡채’

원산에서 소개할 두 번째 음식은 원산 ‘친선관’의 자랑이자 우리 명절에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잡채다. 북한에서는 ‘분탕’이라고도 불리는데, 분탕은 북한말로 당면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자주 접하는 한국식 잡채는 소고기, 채소, 당면을 간장과 함께 볶아내는 반면, 원산 잡채는 생김새와 만드는 방법이 아주 특이하다. 해물이 주재료인 원산 잡채는 해물잡채, 해물분탕으로도 알려졌다. 원산 앞바다에서 잡은 문어, 소라, 조개, 전복 등의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 원산 잡채의 특징이다. 먼저 각종 해산물을 채를 썰고 오이와 채소는 큼지막하게 잘라 놓는다. 그다음 손질한 해산물과 채소를 익힌 당면과 함께 무쳐내면 완성이다. 북한요리사는 당면을 ‘무친다’고 해서 원산잡채라고 부르는데, 밑간이 당면 깊숙이 잘 스며들도록 무쳐내는 것이 잡채의 맛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한다. 간장을 넣은 고기 잡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원산식 해물잡채! 당면이 넓고 색이 하얀 잡채는 과연 어떤 맛을 낼까? ‘두 도시 이야기 - 속초 원산’편에서 원산 특산 음식인 해물잡채의 맛을 공개한다.
   
- 원산을 대표하는 특별한 음식 3탄! 감 익는 마을 강원도 안변! ‘감수정과 · 감경단’      
원산시에서 차를 타고 20여분 가다 보면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물든 마을인 안변읍이 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롱대롱 나무에 매달린 감들이 집집마다 지천이다. 안변의 감나무는 심고 4~5년 후부터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는데 잘 자란 나무는 100년 이상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안변감은 씨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그만큼 만들어 먹는 음식 또한 특별하다.


10월 중순이 되자, 마을 주민들은 수확한 감을 꼬챙이에 꿰어 마당에 걸어 말리고 있었다.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감이 어떤 음식으로 재탄생하게 될지 궁금했다. 우리는 먼저 감을 깎는 모습을 자세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기계에 감을 놓고 손잡이를 돌려 껍질만 까내는 방식인데, 과도로 직접 깎는 것만큼 깔끔하게 껍질이 벗겨졌다. 

안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 계피와 생강을 우려낸 물에 숙성된 곶감을 넣어 만든 감수정과다. 이곳 수정과는 강원도 특산품인 감과 물을 사용해 직접 만들기 때문에 상큼하고 독특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그다음으로 맛본 음식은 안변 지방에서 주로 명절에 먹는 감경단이다. 감을 즙을 내서 쌀가루 반죽을 입히고 동그랗게 빚어 물에 삶은 다음 꿀과 잣가루에 굴려 먹는 것이 특징이다. 달곰한 감수정과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감경단까지. 감 익는 마을, 안변의 음식들을 만나본다. 


이밖에도 ‘두 도시 이야기 - 속초 원산’ 편에서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강원도 원산의 풍경, 음식, 명소 등 그 특별했던 촬영 과정과 강원도 두 도시의 매혹적인 가을과 겨울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2부작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 - 속초 원산’은 2월 4일(월)과 5일(화) 저녁 7시에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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